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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떠난나그네이야기 감자밭 추억
2014-06-24 22:46:26
참마당 조회수 323

 

 

 

 

 

 

 

 

 

 

감자를 케면서 어릴적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먹거리가 넉넉하지 않았던 어린시절에

점심거리는 당연 감자였습니다

감자밭에 가면 옥수수가 익어가고

한두 포기 심어놓은

오이,  참외, 수박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나는 감자밭에 갈때마다

오이넝쿨 과 참외넝쿨 수박 넣쿨을 뒤져보고

아직 수염이 마르지도 않은 옥수수를 까보는게

일이였는데

쉽사리 내 기대를 채워주질 않았습니다

 

 

아쉬움 가득안고 감자 한소쿠리 케다가

달챙이 숫가락으로 박박 글어 감자껍질 벗겨

가마솥에 넣고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추고 삭카린물 뿌려

찐감자를

주걱으로 툭툭쳐서 반쯤 으깨어 그릇에 푸면

감자는 허옇게 분이난 모습으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그 맛은~

잊을수가 없습니다